내일은 '文化日'… 차분하게 즐길까

  • 유석재 기자

입력 : 2014.06.23 23:49

'문화가 있는 날' 재가동

연극 '엄마를 부탁해'.
연극 '엄마를 부탁해'. /신시컴퍼니 제공
정부가 올해 1월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주춤했던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재가동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전국 주요 문화·스포츠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의 '문화가 있는 날'이자 6·25 64주기인 25일에는 호국·보훈 추모 공연을 비롯해 모두 1281개 문화 행사가 무료나 할인으로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오후 7시 30분 호국·보훈의 달 추모 공연인 '꽃으로 피어나소서'를 무대에 올리며, 예술의전당에서 오후 8시 열리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CJ토월극장)는 전석 40% 할인된다. 직장인들을 위한 '퇴근길 깜짝 공연'으로 오후 6시 광화문 일대에서는 '플래시몹 음악회'가, 오후 7시 50분 홍익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선 '여름밤 도시 속 재즈음악회'가 열린다. (02)739-5242~3, www.culture.go.kr/w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