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6.03 16:28

'니노 슈굴랏제 vs 나탈리아 예브스티피에바.'

전 세계 오페라 팬들을 매료시킨 최고의 카르멘들이 온다. 수지오페라단이 창단 5주년을 기념해 오는 6~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카르멘'이 그 무대.
조르주 비제의 걸작 '카르멘'은 치명적인 매력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녀의 유혹을 받는 하사관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사랑과 욕망, 정열 등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이 스페인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플라멩코의 역동적인 몸짓을 타고 강렬하게 표출된다.
무엇보다 타이틀롤을 맡은 두 명의 메조 소프라노가 관심의 초점이다.
니노 슈굴랏제는 현재 전세계 극장에서 카르멘 전문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메조 소프라노다. 순수와 퇴폐가 공존하는 오묘한 매력을 지닌 그녀의 카르멘은 흥행기록을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나탈리아 예브스티피에바 역시 마린스키 극장의 전속 성악가로 뉴욕 메트와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에 섰던 최고의 카르멘이다. 니노 슈굴랏제가 할리우드 스타일의 카르멘이라면 나탈리아는 마니아층을 거느린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메조소프라노가 최고의 카르멘을 가리기 위해 서울에서 한판 연기대결을 펼친다.
돈 호세 역의 스테파노 쎄코와 마리오 말라니니 역시 돈 호세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운 쟁쟁한 배우들이다. 유럽 무대를 석권한 스테파노 쎄코와 뉴욕 MET의 간판스타 마리오 말라니니의 맞대결 역시 관심을 모은다. 이들 외에 조연배우들 역시 '카르멘' 전문 배우들로 탄탄하게 진용을 꾸렸다.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주옥같은 아리아들이 전편에 흐르고, 이탈리아 디자이너 아리고 바쏘 본디니의 300여벌의 명품의상이 무대를 수놓는다.뮤지컬보다 화려하고 흥미로운 무대다. 6, 7일 오후 7시 30분, 8일 오후 5시. 티켓은 S석 25만원, A석 15만원, B석 7만원, C석 5만원, D석 3만원이다. (02)542-0350
▲ 美 TV '성관계하다 응급실에 갔어요' 링 박힌 男
▲ 엉짱 박지은 교수 억대 연봉 비결 뭔가 했더니…
▲ 60대 선원, 대낮 초등학교서 女兒 4명에게 몹쓸짓
▲ 치마 입고 물구나무 '벌러덩' 19금 예술女 '노출 불사'
▲ 데미무어 딸 “젖꼭지 왜 안돼?” 나체로 거리 활보
▲ 엉짱 박지은 교수 억대 연봉 비결 뭔가 했더니…
▲ 60대 선원, 대낮 초등학교서 女兒 4명에게 몹쓸짓
▲ 치마 입고 물구나무 '벌러덩' 19금 예술女 '노출 불사'
▲ 데미무어 딸 “젖꼭지 왜 안돼?” 나체로 거리 활보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