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오빠가 돌아온다

  • 권승준 기자

입력 : 2014.05.20 01:09

서태지, 9집 발매 후 전국투어 계획

서태지 사진
가수 서태지(42)가 5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전국 투어에 나선다.

서태지와 새 앨범 활동 계약을 맺은 연예기획사 '웰메이드예당'은 19일 "서태지가 올가을 9집 앨범을 내면서 서울에서 컴백 공연을 연 뒤 전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라며 "컴백 공연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등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태지는 작년 말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9집 앨범) 작업에 열중'이라며 '2014년 안으로는 완성된 9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는 글을 올렸었다. 이후 여러 국내 대형 기획사에서 '서태지 모시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태지는 오랜 친분 관계의 고재형 전 MBC PD가 대표로 있는 '웰메이드예당'을 선택했다. 고 대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곡인 '난 알아요'의 첫 방송 무대를 연출하면서 서태지와 인연을 맺었다.

서태지는 솔로 전향 후 록 음악의 무거운 사운드에 선명한 멜로디를 얹은 음악을 주로 해왔다. 또 자신의 록 페스티벌인 'ETP 페스티벌', 록과 클래식을 결합한 '서태지 심포니 공연' 등을 열면서 규모뿐 아니라 연출, 음향 면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5년 만의 신보 발표 계획과 공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서태지 특유의 대중성과 음악성 사이의 미묘한 줄타기가 이어질지 음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태지는 2009년 8집 활동 이후 공식 활동을 접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려 근황을 전해왔다. 재작년에는 탤런트 이지아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 사실이 동시에 알려져 화제가 됐고, 작년 9월엔 배우 이은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