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4.25 14:00

신한화구는 한국 미술의 발전을 위하여 개인전 형식의 작가후원 프로그램인 'Thinkartkorea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Thinkartkorea 기획전은 신한화구가 후원하고 포네티브 스페이스가 주최한다. 국내외 실력 있는 한국인 작가 발굴과 지원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앞으로 세계 미술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상과 철학을 추구하고 색채와 조형성을 창조해내는 예술 활동인 'Think outside the box'가 전시의 취지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는 박인혁 작가의 'Portrait of Time'이다.
박인혁 작가는 "하루라는 보편적인 시간 속에서 사람들은 각기 다른 시간을 보내며, 그 시간 속에서 누군가는 태어나고 또 누군가는 생을 마감한다. 새롭게 생겨나고 없어지는 이 자연스러운 반복들이 축적되면서 비로소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고 전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흘러가는 무형의 시간성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전시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자신의 주변에 하루하루 무심히 쌓여가는 신문을 보며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고 시간의 흐름은 곧 기억의 축적임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저장된 기억들은 지금까지 살면서 마주쳐온 많은 얼굴들을 신문지 활자 위에 수없이 중첩함으로써 보편의 시간과 개인의 시간을 뒤섞는다. 그래서 '지극히 개인적인 익명의 삶들도 시간의 흐름과 함께 언젠가는 하나의 커다란 역사의 줄기에 속하게 되지 않겠는가'라는 존재의 물음을 던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6일부터 5월 18일(오전 11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까지 파주 포네티브스페이스(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34)에서 3주간 진행되며, 전시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 02-357-0744 또는 이메일(info@thinkartkorea.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Thinkartkorea 프로그램은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hinkart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