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 스타 안도 미키, 첫 내한공연

  •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입력 : 2014.04.24 10:47

◇첫 내한공연을 갖는 일본의 피겨 스타 안도 미키. <스포츠조선 DB>
일본의 피겨 스타 안도 미키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안도 미키는 23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한 '2014 볼쇼이 아이스 쇼'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2002년 국제빙상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여자선수 최초로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한 안도 미키는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일본의 대표적인 피겨 스타다. 안도 미키는 총 4주간 진행되는 이번 볼쇼이 아이스 쇼에서 5월 9일과 10일, 11일 등 3일간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볼쇼이 아이스쇼는 스토리와 음악, 발레,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 위에서 펼치는 신개념 '복합아트테인트'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쇼'의 베스트 셀러다. 피겨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인 러시아의 공훈예술가 이고르 보블린을 비롯한 엘레나 라디오노바, 안드레이 부킨과 나탈리아 베스티미아노바, 그리고 안도미키까지. 최정상 선수들이 펼치는 고난도 기술과 화려한 무대는 관객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관객들을 위하여 화제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원작인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과 '겨울왕국 OST'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14 볼쇼이 아이스 쇼팀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24일 예정이었던 리허설 공개 일정을 취소했다.

열정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2014 볼쇼이 아이스 쇼는 5월 18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공연한다.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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