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4.17 17:47
피아니스트 이지영, 다음 달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주회 열어

피아니스트 이지영의 독주회 '빛을 담다'가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빛을 담다'는 피아노 선율을 들으면서 일상에서의 긴장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밝은 마음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화여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이지영은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피아노 연주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EBS 장학퀴즈 출제위원과 YTN 사이언스 투데이 'Music & Art'의 진행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뷔시 '달빛', 슈만 '어린이정경',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18번', 베토벤 '열정' 등 널리 알려진 작품을 통해 청중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주회 관계자는 "피아노 선율과 함께 한가롭게 자전거를 타는 듯한 여유를 느끼면서 본래 갖고 있었던 내면의 밝음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2만 원. 문의 02)6412-6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