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춤이다… 한국무용제전,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 유석재 기자

입력 : 2014.03.27 00:09

봄철 춤의 향연(饗宴)이 열린다. 한국춤협회(이사장 백현순 한국체대 교수)는 오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격일로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한국무용제전―글로벌 아트춤 축제'를 개최한다. 모두 13개 전문 무용단이 참여해 공연을 펼치는 행사다.

인도 '템플 오브 파인 아츠'의 '카담바리' 공연 사진
지난해 한국무용제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채향순무용단의 '사당각시'(29일)를 비롯, 오율자 백남무용단의 '하얀 눈동자'(31일), 유경희무용단의 '어쩌면'(4월 2일), 박시종무용단의 '미소'(4월 4일), 백현순무용단의 '신께 드리는 제의'(4월 6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인도 '템플 오브 파인 아츠'의 '카담바리'(29일·사진), 필리핀 바야니한 국립민속무용단의 '필리핀이스케이프'(4월 6일) 등 아시아 무용단도 공연을 선보인다. 백현순 이사장은 "세계화 확산으로 독자성 상실의 위기를 겪는 아시아 나라들과 함께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02) 410-6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