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3.13 09:18

대중에게 생소한 월드 뮤직을 국악과 접목해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설을 가미한 공연이 찾아온다.
'2014 이강민의 음악여행'에서는 나라별 특색 있는 음악과 다양한 장르를 소개함으로써 늘 익숙하기만 한 음악을 벗어나 새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그 첫 번째 여행은 파키스탄 음악인 '까왈리(QWWALI)'와 국악 서도민요를 접목한 4인조 월드뮤직 그룹 '딸(TAAL)'과 함께하는 파키스탄 음악이다.
'딸'은 까왈리 특유의 시원한 창법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지르게 하는 보컬 그나성, 인도 전통악기 '따블라(Tabla)'의 초자연적인 음색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구성모, 인도 전통악기 손풍금인 '하르모니움(Harmonium)'을 자유자재로 노니는 양승환, 경기·서도소리의 달인 보컬 김지원과 새롭게 보컬로 참여하는 김명환 등이 2013년 결성한 월드뮤직 그룹이다.
이번 공연은 친근한 해설과 함께 강렬한 에너지가 넘치는 파키스탄 음악의 매력을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