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0.22 10:19
팬들의 감성을 푹 적셨던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2'(연출 박정근)가 11월 1일부터 2014년 1월 12일까지 대학로 AN아트홀에서 새롭게 공연된다.
'사랑은 비를 타고 2'는 지난 1995년 초연 이래 18년 동안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창작뮤지컬의 자존심 '사랑은 비를 타고'를 모태로 한 작품이다. 기존의 형제 이야기 포맷은 유지하면서 시대 흐름에 맞춰 주요 소재와 스토리 라인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 여름 대학로에서 공연했던 '뉴 사랑은 비를 타고'에 9곡 가량 새 노래를 추가해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다.
어느 작은 도시에 있는 아담한 카페 'RAIN'. 부모가 돌아가신 뒤 이 카페를 홀로 운영하고 있는 강현, 여름이면 찾아와 도와주는 명랑한 아가씨 선우 앞에 비가 내리던 어느날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다. 10년 전 이유 없이 집을 나갔던 동생 수현이다. 사업 실패로 수현은 카페 'RAIN'을 처분해 빚을 청산하려 하지만 강현의 반대에 부딪힌다. 10년 만에 재회한 형제 사이에는 냉기만이 흐른다.
시간에 쫓기듯 둘을 화해시키려 동분서주하는 선우. 하지만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오해들로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가는데…. 과연 두 형제는 화해할 수 있을까. 어릴 때처럼 다시 피아노를 함께 연주할 수 있을까.
캐스팅도 탄탄하다. 뮤지컬 'SING SING SING' 초연에 출연했던 흥행스타 전병욱이 강현 역을 맡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대학로의 믿고 보는 배우 홍희원이 전병욱과 함께 강현 역을 맡았다. 철없지만 여린 마음을 가진 동생 수현 역에는 지난 '뉴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활약했던 여운과 실력파 신인인 박규원, 임창민이 발탁됐다. 두 형제 사이에서 우애의 오작교 역할을 하는 사랑스런 여인 선우 역에 채시현과 경제미가 더블캐스팅됐다.
경쾌한 음악에 담은 서정적인 가사가 감미롭다. 여기에 뮤지컬 '올 댓 재즈', '러브 인 뉴욕', '궁', '라디오 스타'의 김민선 음악감독이 나서 더욱 에너지 가득한 음악을 선사한다. 김용현 예술감독은 "창작뮤지컬은 관객들의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며 "그것이 곧 창작뮤지컬을 완성해나가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02) 3141-3025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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