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9.13 03:20 | 수정 : 2013.09.13 10:19
이도형 대표·황승경 뮤지컬 감독, 전세대 아우르는 잡지 '영카페' 창간
"이 잡지가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간 상호 이해의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달 창간호를 낸 교양·문화 잡지(월간) '영카페'는 팔순의 발행인과 30대 편집장이 함께 만든다. 80세 고령에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도형 한국논단 대표가 잡지 발행을 맡았고, 뮤지컬 감독 겸 음악 칼럼니스트 황승경(36)씨가 편집을 총괄한다. 지난달 22일 창간호 발간을 앞두고 만난 이들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잡지의 필요성에 공감해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이달 창간호를 낸 교양·문화 잡지(월간) '영카페'는 팔순의 발행인과 30대 편집장이 함께 만든다. 80세 고령에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도형 한국논단 대표가 잡지 발행을 맡았고, 뮤지컬 감독 겸 음악 칼럼니스트 황승경(36)씨가 편집을 총괄한다. 지난달 22일 창간호 발간을 앞두고 만난 이들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잡지의 필요성에 공감해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보수적 월간지 '한국논단'을 이끌어왔던 이도형 발행인은 "교양·문화 잡지가 장년층 위주로 소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젊은 층은 인터넷을 통해 가벼운 뉴스만 접하다 보니 깊이 있는 교양·문화 콘텐츠와는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들도 함께 읽을 콘텐츠를 찾는 게 고민이었습니다."
이 발행인은 2010년 탈북 국군포로 1호 조창호 소위의 삶을 그린 악극 '아 나의 조국!'을 관람했고, 음악감독을 맡았던 황승경씨를 만났다. 공연예술학 박사 출신으로 국제오페라단 단장 등을 맡고 있던 황 편집장은 한 월간지에 '황승경의 눈으로 듣는 음악' 등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황 편집장이 주축이 된 필진은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활동하는 30대 신예들이다. 반면 편집위원은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박정자 상명대 명예교수 등 원로들이 맡았다. 이 발행인은 "어디까지나 잡지 발행에 힘을 실어줄 뿐 편집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창간호는 연기자 유지연, 홍성호 로커스 부사장 등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어 청년층의 취업·창업 등을 주제로 한 코너 'FUTURE 젊은이여! 꿈을 펼쳐라'를 배치했다. 여행·요리·패션 등 다양한 문화생활 콘텐츠도 담았다.
"젊은 층만을 타깃으로 만드는 잡지가 아닙니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잡지가 되길 기대합니다."(이도형)
이 발행인은 2010년 탈북 국군포로 1호 조창호 소위의 삶을 그린 악극 '아 나의 조국!'을 관람했고, 음악감독을 맡았던 황승경씨를 만났다. 공연예술학 박사 출신으로 국제오페라단 단장 등을 맡고 있던 황 편집장은 한 월간지에 '황승경의 눈으로 듣는 음악' 등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황 편집장이 주축이 된 필진은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활동하는 30대 신예들이다. 반면 편집위원은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박정자 상명대 명예교수 등 원로들이 맡았다. 이 발행인은 "어디까지나 잡지 발행에 힘을 실어줄 뿐 편집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창간호는 연기자 유지연, 홍성호 로커스 부사장 등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어 청년층의 취업·창업 등을 주제로 한 코너 'FUTURE 젊은이여! 꿈을 펼쳐라'를 배치했다. 여행·요리·패션 등 다양한 문화생활 콘텐츠도 담았다.
"젊은 층만을 타깃으로 만드는 잡지가 아닙니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잡지가 되길 기대합니다."(이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