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3년째… 여름밤 수놓는 밀양공연예술축제

  • 신정선 기자

입력 : 2013.07.17 23:23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벌써 13년째, 해마다 7월 중순이면 대학로의 연극인들은 너도나도 짐을 싼다. 휴가보다 더 신난, 공연하러 싸는 짐이다.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 82번지 밀양연극촌에서 열리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올해도 푸짐하게 손님상을 차렸다. 이윤택이 연출하고 이승헌이 출연하는 '판굿놀음 배돌석이'를 시작으로 극단 미추와 백수광부의 '꼭두각시 놀음', 극단 골목길의 '돌고돌고', 극단 하땅세의 '붓바람' 등이 올라간다. '오레스테스' 3부작 등 놓치기 아까웠던 대학로 게릴라극장의 기존 공연작도 함께 한다.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문의 (055)355-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