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7.09 23:32
'뮤직 페스티벌' 내달 6일… 지적장애 아티스트 함께 무대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의 정신을 알리기 위한 뮤직 페스티벌(추진위원장 나경원)이 8월 6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스페셜 올림픽 때 열린 장애인과 아티스트들의 '문화 올림픽' 의미를 계승하고,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의 기량 발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평창 스페셜 뮤직페스티벌 김대경 사업단장은 "지적 장애 아티스트들이 정상급 연주자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개인 레슨을 받고, 공연에도 출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첫날엔 정경화(바이올린)·정명화(첼로)·신수정(피아노)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강주미(바이올린), 강승민(첼로), 지적 장애인 플루티스트 박가은 등이 나서는 오프닝 무대가 열린다. 기타리스트 이병우, 재즈드러머 제프 바우더와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 '부활'의 김태원 등 실력파 연주자들의 재즈·팝 공연(9일)이 이어진다. 문의 (02)761-0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