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6.11 17:05
한국무용의 새 패러다임을 펼쳐 보일 두 편의 한국 무용이 오는 19일, 23일 양일에 걸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코리안 댄스 컨템포러리'란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미학적 퀄리티를 한층 견고히 한다"는 평을 받은 윤수미와 무용으로 한국의 사라져가는 전통과 사상, 윤리를 재현하는데 몰두해온 백현순 두 명의 안무가가 한국창작무용의 범주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는 신선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을 어떻게 현대와 조화시키느냐가 바로 한류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춤꾼들은 이 시대의 관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형식의 '新 한국전통무용'을 창작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두 작품은 모두 한국전통무용을 기반으로 하면서 동시에 서로 다른 무용철학과 미학, 다양한 소재 등으로 한국무용의 새 영역에 과감히 도전한다.
윤수미의 작품 '처용, 핏물 어린'은 처용에 대한 독창적 해석과 상상력으로 전통의 틀을 변형시킨 시적인 공간구성이 돋보인다. 백현순의 창작무용 '유림'은 유교사상이 녹아 있으면서도 현대인들에게까지 이어져 오는 사람이야기를 입체적 영상에 민속적 소재를 접목했다.
▷ 윤수미 무용단 '처용, 핏물 어린' 6월 19일 오후 8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백현순 '유림' 6월 23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윤수미의 작품 '처용, 핏물 어린'은 처용에 대한 독창적 해석과 상상력으로 전통의 틀을 변형시킨 시적인 공간구성이 돋보인다. 백현순의 창작무용 '유림'은 유교사상이 녹아 있으면서도 현대인들에게까지 이어져 오는 사람이야기를 입체적 영상에 민속적 소재를 접목했다.
▷ 윤수미 무용단 '처용, 핏물 어린' 6월 19일 오후 8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백현순 '유림' 6월 23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