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무예? 곡예?

입력 : 2013.05.13 23:38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초청, 호주 비언어극 '인코디드'

사방으로 보이는 건 거대한 벽면뿐. 여기에 직선과 곡선의 입체 영상이 끊임없이 물결 치는 파도 같은 움직임을 빚어낸다. 무대 위에 서 있는 무용수는 단 4명. 이들은 테크노 음악에 맞춰 천장에서 늘어뜨린 밧줄에 몸을 묶은 채 자유롭게 허공에서 노닌다.

올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해외 초청 공연 폐막작인 '인코디드'.
올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해외 초청 공연 폐막작인 '인코디드'.
멀티미디어와 무용, 서커스를 결합한 호주의 비언어극 단체 '스토커 시어터(Stalker Theatre)'의 작품 '인코디드(Encoded)'. 올해 12회를 맞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해외 초청 공연 폐막작으로 초청받았다. 17~18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무대다.

지난 1989년 창립된 스토커 시어터는 현대무용과 서커스, 무예 등을 버무린 '하이브리드적 접근'으로 주목받았으며 유럽과 남미 투어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