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의 노래를 뮤지컬로 듣는다 '그날들'

입력 : 2013.04.12 15:04

김광석의 노래가 뮤지컬이 된다.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을 만들어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장유정 연출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그날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하는 이 공연은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이야기다. 남자주인공 ‘정학’ 역에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 등이 캐스팅됐다. 장 연출은 “보기에도 경호원 같은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면서, “극중 46살과 26살 시절이 모두 나오기 때문에 20년을 넘나들며 연기할 수 있는 배우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광석 노래’를 테마로 하는 만큼 가창력은 필수다. 유준상은 “김광석의 노래를 즐겨듣던 세대다. 이번 공연 연습 중에 노래를 부르다가 울컥해서 5번 정도 울먹거렸다”고 말하기도. 청와대 경호원이자 라이벌 관계에 있던 두 남자, 홀연히 사라진 대통령의 딸. 그리고 20년 뒤 한중수교 20주년 행사에서 밝혀진 진실까지 시공을 초월한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극의 열쇠를 쥔 여자주인공 역에는 배우 김정화가 캐스팅됐다. 1992년 ‘그날들’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공연은 4월 4일부터 대학로뮤지컬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기간 4월 4일~6월 30일 장소 대학로뮤지컬센터 문의 02-2135-1507

New Stage

명동예술극장
Love, Love, Love

한 부부가 살아온 40년간 삶의 궤적을 따라간다. 그 안에는 이들의 열정과 꿈, 망상과 현실이 담겨 있다. ‘영국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뛰어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Love, Love, Love>에서 무엇보다 기대되는 점은 이 작품의 한국공연을 이선균·전혜진 부부가 연기한다는 것.
기간 3월 27일~4월 21일
장소 명동예술극장
문의 1644-2003

두산아트센터
넥스트 투 노멀

“20년 만에 다시 배우를 하고 싶다고 느꼈다.” 박칼린의 말이다. 해체되어가는 가족을 바라보면서 각각의 사연을 듣는 이 뮤지컬은 박칼린, 남경주가 주연을 맡았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
기간 4월 6일~5월 5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문의 02-744-4033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2013 뮤지컬 친정엄마

‘국민엄마’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은 배우, 나문희와 김수미가 다시 <친정엄마>로 돌아왔다. 무려 다섯 번째 시즌. “이 세상 가장 위대한 이름, 엄마. 지금 당신은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두드린다.
기간 4월 19일~5월 19일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문의 1544-4997

충무아트홀
뮤지컬 삼총사

뮤지컬 <삼총사>에 뮤지컬계의 삼총사가 뭉쳤다. 신성우, 엄기준, 김법래 그리고 민영기까지. 여기에 슈퍼주니어의 규현, 2AM의 창민, 원더걸스의 예은이 합류했다. 뮤지컬 별들의 잔치라 불리는 <삼총사>는 4월 21일까지 공연된다.
기간 2월 20일~4월 21일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문의 02-764-7857~9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
  담당 유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