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연·탐방 등 문화기획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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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4.10 08:50

서울시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이용권 기획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도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과 시비를 재원으로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문화이용권 기획사업은 △문화예술 나들이 △사랑의 문화나눔 △서울문화탐방 △역사문화·힐링캠프 △영화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구성돼 5만1000여명의 서울의 문화소외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모셔오는 서비스인 '문화예술 나들이'는 자발적 관람이 어려운 대상자를 공연장·전시장 등으로 초청해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동차량과 간식, 보조인솔자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3만6121명을 대상으로 200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문화카드 소지자 30인 이상이 단체로 신청 할 경우 이동버스와 간식, 수화통역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카드 플러스' 서비스도 시행한다.
시는 문화이용권 기획사업에 참여할 작품 및 공연단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나들이'에 참여할 작품은 분기별로, 찾아가는 서비스 '사랑의 문화나눔'에 참여할 공연단은 상·하반기로 나눠 선정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1차 공모가 각각 진행 중이며 공모내용은 서울시 및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이용권 기획사업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장애인과 고령자 등 문화소외계층이 이용할 수 있으며 주로 30~40인 이상 단체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기획사업 프로그램 구성 및 예술단체 선정이 끝나는 4월말부터 문화이용권 홈페이지(www.cvoucher.kr) 및 서울문화이용권 커뮤니티(http://cafe.naver.com/shareculture)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