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유럽판' 月刊객석 창간

  • 김충령 기자

입력 : 2013.04.01 00:08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 다뤄… 韓문화예술 저력 세계에 널리

"'객석 유럽판'을 통해 공연 예술의 본고장 유럽에서 주도적으로 우리 문화예술계의 저력을 알리고 싶습니다."


 

월간객석 유럽판을 들고 있는 윤석화씨. /월간객석 제공
월간객석의 발행인 윤석화(57)씨는 '객석 유럽판(Auditorium European edition)'을 창간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공연 예술 전문지가 유럽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객석 유럽판은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1년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에 창간했다. 국내판과 마찬가지로 유럽판도 클래식·오페라·국악·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예술 분야를 아우른다. 월간객석의 유럽 통신원으로 10여년간 활약해온 데스먼드 추윈씨가 초대 편집장을 맡았다. 현지인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는 만큼 기사는 영어·독일어로 싣는다. 윤석화 발행인은 현재 영국 런던에서 연극 연출·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4월 창간호에서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최초 동양인 남자 무용수인 김기민씨가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