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식, 김세아 부부 싱글맘을 위한 한가족 음악회

입력 : 2013.03.28 10:38

첼리스트 김규식, 배우 김세아 부부가 싱글맘의 양육과 자립을 후원하는 ‘한가족 음악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김세아가 진행을, 김규식과 무누스 앙상블이 연주를 맡는다. 음악 감상을 통해 싱글맘들에게는 심리적인 안정과 정서적인 휴식을 제공하고, 연주를 관람하는 이들에게는 미혼모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2002년부터 싱글맘을 후원해온 대한사회복지회가 주최하고, 수익금은 전액 미혼모들의 자립과 아이들의 양육을 위해 쓰인다. 관람객 모두에게는 싱글맘이 직접 만든 컵케이크를 증정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김규식·김세아 부부가 시간을 내어 연습한 탱고 공연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자연출산으로 두 아이 예나와 학준을 얻은 부부는 평소에도 봉사활동, 자선공연 등을 통해 재능을 기부해왔다. 이번 공연은 아이와 엄마의 자립을 위해 쓰이는 만큼 두 사람 다 애정을 가지고 임했다고 한다.

“<오즈의 마법사>를 보면 진정한 용기는 겁을 내지 않는 게 아니라 그 상황에 맞서는 것이라고 나와 있어요. 한 생명을 지켜낸 싱글맘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1회 공연, 김세아)”
일시 3월 15일 장소 백암아트홀 문의 02-567-8814

new music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각 분야의 소리꾼들이 모였다. <나는 가수다>의 히어로 김범수와 히로인 소향, 소프라노 강혜정과 이수연, 테너 류정필. 여기에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겨우내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2013 신춘 음악회.
일시 3월 12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80-1300


신화 데뷔 15주년 기념콘서트

1998년 데뷔해 국내 최장수 아이돌로 불리는 신화가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신화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는 신화의 리더 에릭은 모두 함께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공연을 소개했다.
일시 3월 16일~17일 장소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문의 02-410-6183



다이나믹 듀오와 슈프림팀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

힙합 레이블인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들이 합동 공연을 연다. 맏형 다이나믹 듀오, 사이먼 디가 소속된 슈프림팀, 프라이머리, 리듬파워, 자이언티 등이 참여한다. 대중과 평론의 호평을 두루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만남,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
일시 3월 16일~17일 장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문의 1544-1555


리처드 용재 오닐 My Way

비올라를 닮은 청년, 그래미상 2개 부문 후보 지명뿐 아니라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은 보기 드문 연주자 리처드 용재 오닐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클래식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비올리스트로 꼽히는 그는 국내에서만 15만장 가량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을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일시 3월 31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80-1300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
  담당 유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