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2.07 23:26

'비운의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가 사망 1년 전 연인이었던 잔 에뷔테른(Jeanne Hebuterne)을 그린 초상화〈사진〉가 6일(현지시각)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2690만 파운드(약 458억원)에 낙찰됐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모딜리아니는 목이 긴 길쭉한 형상의 여인 초상화와 조각으로 잘 알려진 작가.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던 그는 1920년 파리의 자선병원에서 사망했고, 이튿날 연인 잔 에뷔테른은 건물 6층에서 투신했다. 배 속에는 둘 사이의 둘째 아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사후 작품들은 가격이 치솟아 경매 때마다 고가에 낙찰되는 작가로 손꼽힌다. 6일 낙찰된 초상화 역시 2006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는 1636만 파운드에 팔린 바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모딜리아니는 목이 긴 길쭉한 형상의 여인 초상화와 조각으로 잘 알려진 작가.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던 그는 1920년 파리의 자선병원에서 사망했고, 이튿날 연인 잔 에뷔테른은 건물 6층에서 투신했다. 배 속에는 둘 사이의 둘째 아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사후 작품들은 가격이 치솟아 경매 때마다 고가에 낙찰되는 작가로 손꼽힌다. 6일 낙찰된 초상화 역시 2006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는 1636만 파운드에 팔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