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1.29 23:15
1004석 의자 100만원대로 교체
재개관 공사의 첫 삽을 뜨기 전부터 공연계의 시선이 집중됐던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이 29일 첫 모습을 드러냈다. 시야 방해석이 많고 객석이 불편했던 중극장 토월극장은 13개월 만에 대극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토월극장은 1993년 연극 전용 극장으로 출발했다. 극장명은 일제강점기 도쿄 유학생들이 결성한 신극 운동 단체인 '토월회'에서 따왔다. 29일 공개된 극장은 대극장으로 바뀌면서 대규모 관객 동원이 가능한 대작 뮤지컬을 올릴 수 있게 돼 상업적인 입지가 크게 넓어졌다.
토월극장은 1993년 연극 전용 극장으로 출발했다. 극장명은 일제강점기 도쿄 유학생들이 결성한 신극 운동 단체인 '토월회'에서 따왔다. 29일 공개된 극장은 대극장으로 바뀌면서 대규모 관객 동원이 가능한 대작 뮤지컬을 올릴 수 있게 돼 상업적인 입지가 크게 넓어졌다.

객석은 2개 층에서 3개 층으로, 좌석 수가 671석에서 1004석으로 늘었다. '삐걱거린다'는 등 고객 불만이 잦았던 좌석은 개당 20만원대에서 100만원대로 교체했다. 좌석 앞뒤 간격은 85㎝에서 95㎝로 넓어졌다.
CJ토월극장은 연극·뮤지컬·무용은 물론 오페라도 올릴 예정. 1층 중앙 열 객석 가장 뒷자리(14열)까지 거리가 19m로 짧아 객석 친밀도가 중요한 뮤지컬 공연에도 적합하다. 실제 제일 뒷자리에 앉아보니 단차가 완만해 넓은 무대가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왔다. 무대 전체 면적(908㎡)은 LG아트센터(380㎡)의 약 2.5배나 된다.
CJ토월극장은 연극·뮤지컬·무용은 물론 오페라도 올릴 예정. 1층 중앙 열 객석 가장 뒷자리(14열)까지 거리가 19m로 짧아 객석 친밀도가 중요한 뮤지컬 공연에도 적합하다. 실제 제일 뒷자리에 앉아보니 단차가 완만해 넓은 무대가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왔다. 무대 전체 면적(908㎡)은 LG아트센터(380㎡)의 약 2.5배나 된다.
- [시각] CJ, 돈주고 뺨 맞기? 신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