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탄생 200주년 음악회… 그의 아리아, 7시간 릴레이로

  • 김성현 기자

입력 : 2013.01.09 23:14

올해는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1813~ 1901)의 탄생 200주년. 베르디의 오페라 전곡(26곡)에 흐르는 아리아를 이틀에 걸쳐 총 7시간 동안 이어 부르는 '릴레이 음악회'가 열린다. 다음 달 1~2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의 '비바 베르디' 공연.

'리골레토'와 '라 트라비아타' 등 인기작뿐 아니라, 작곡가의 데뷔작인 '오베르토'부터 마지막 오페라인 '팔스타프'에 나오는 아리아를 골고루 들어볼 기회. 별도의 무대나 의상 없는 콘서트 형식이지만, 기존 공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곁들일 예정. '모음 요리'처럼 베르디의 노래들을 조금씩 맛보는 '이색 아이디어 무대'가 될 것 같다. (02)741-7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