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色 금난새

  • 김성현 기자

입력 : 2013.01.02 23:34

오페라 등 4개 주제로 음악회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는 네 가지 색깔의 '금난새 축제'가 열린다. 뮤지컬·오페라·재즈·시네마라는 4개의 주제로 나흘 연속 신년음악회를 여는 것. 유라시안 필하모닉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예술감독인 금난새의 이름을 따서 음악제의 이름도 '금난새 페스티벌'이다. 유라시안 필은 충무아트홀 상주단체.

충무아트홀 제공
첫날인 30일 뮤지컬 편에는 최근 MBC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 3의 심사위원인 김소현씨와 8년 연하의 남편 손준호씨 부부가 출연해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지킬 앤드 하이드'의 인기곡을 부른다. 31일 오페라 편에는 테너 이재욱 등이 푸치니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2월 1일 재즈 편에는 피아니스트 송준서의 재즈 트리오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등을 유라시안 필과 협연할 예정. 마지막 날인 2월 2일 시네마 편은 영화 '플래툰'에 흘렀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와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 영화음악으로 꾸민다. 충무아트홀은 "오케스트라가 뮤지컬·재즈·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와 어울린다는 걸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