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2.24 17:27
미술 전시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특별한 명화와 상상의 세계를 체험하는 '튜릭아트 시즌2 서울특별전'(www.trucart3d.com)이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 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디지틀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2일부터 시작해 2013년 3월 15일까지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튜릭아트(Truc Art)는 트릭아트(Trick art)의 불어 버전으로 직역하자면 '속임수 예술'이다. 벽면 및 바닥면에 역사적 명화나 조각, 동·식물 등의 그림을 그려 넣음으로써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법, 음영법을 이용하여 착시 현상을 유도하고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새로운 장르의 예술이다.
눈으로만 감상하던 기존 미술전시회의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그림을 직접 만지고 마치 그림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 작품과 하나가 된 듯한 모습을 연출 할 수 있어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는 기존의 딱딱한 미술관의 이미지를 일소하고 관람자가 직접 작품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재미를 준다.
작품 체험 이외에도 인물의 연대기나 활동 시기, 업적 등을 알 수 있어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여러 모로 도움이 되는 학습 공간이다. 올겨울 방학 기간을 맞아 아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방문하기에 알맞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화 속의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한 영화 캐릭터 존(ZONE)과 4차원(4D) 시뮬레이터 영상 체험관 등의 다양하고 색다른 구성으로 꾸며져 있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입장료는 개인 1만2000원, 단체 8,000원이며, 리스토어(www.d-restore.com) 및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1566-8189.
정택민PD xa112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