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문화 해설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

  • 아트조선

입력 : 2012.12.04 19:08

국가브랜드위, 문화멘토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최근 국제행사개최를 계기로 주요인사의 한국방문 및 FIT(개별관광), SIT(특별관심관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역사, 문화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문화해설 전문인력은 부족한 실정으로, 한국의 품격 있는 문화를 올바르게 해설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인력 풀(Pool)구성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구삼열)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이 한국역사문화 전공자 및 관심자, 은퇴교직자, 관련 활동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문화멘토아카데미'의 수료식을 12월 3일(월) 오후 2시, 대치동 한국문화의 집(KOUS)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문화멘토아카데미'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과정이다. 역사, 문화 관련 기본 소양을 갖춘 사람들을 대상으로 국가 차원의 주요행사 시 문화유산해설 자원봉사, 나아가 국민들을 위한 역사, 문화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한국 역사, 문화에 조예가 깊거나 은퇴 교직자 및 문화재 관련 업무 유경험자, 관련 활동 유경험자 및 자원봉사 희망자 154명 중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40명을 선발했다. 또한 총 24주간 동안 한국 역사, 문화의 세계 유산적 가치, 현장답사, 스토리텔링 등의 기본교육과정과 문화재 정책,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 문화해설 실습 등의 심화교육과정을 진행하였다.

문화멘토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문화 멘토로 위촉하고 현장의 수요에 따라 추천을 통해 한국의 역사, 문화 해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될 계획이다.

'문화멘토아카데미'는 우리 역사,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양을 갖춘 전문 인력풀을 형성하여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역사, 문화를 올바르게 전달하여 국가 브랜드 가치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국민들에게 우리 역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식의 나눔, 봉사의 문화를 확대하는데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