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인물실록 봉달수' 9월 5일~2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입력 : 2012.08.23 13:55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연출 주호성)가 9월 5일부터 2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2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국내 초청작이다.

지난 3월 대학로에서 초연된 '인물실록 봉달수'는 관록의 배우 윤주상의 익살스러우면서도 진지한 연기로 호평받았다. 배우 윤주상과 주호성 연출의 10년 만의 재회, 김태수 작가와의 하모니도 화제를 모았다.

보청기 사업으로 성공한 불같은 성격의 봉달수 회장이 뇌출혈로 쓰러진 후 자기의 인생을 책으로 정리하고 싶어 작가를 부르면서 극은 시작된다. 작가와 티격태격 싸워가면서 봉회장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귀는 열어주려고 했지만, 정작 자신의 귀는 닫아놓고 살았음을 깨닫게 된다. 진정한 소통을 통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기산 함수정 정재연 이은주 등 출연. (02)742-7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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