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8.22 23:11
코리안 심포니 '키즈 콘서트'
서울 방배동에 사는 준수(9)는 건담 모형과 삼국지를 좋아하는 개구쟁이 초등학교 3학년생. 21일 저녁, 모처럼 엄마 손을 잡고 예술의전당으로 향했다. 코리안 심포니(지휘 정주영)가 여름특집으로 마련한 '키즈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오케스트라 악기들의 매력을 아나운서의 해설과 실연(實演)으로 들려준 1부는 일종의 '예습 시간'. 마림바로 들려준 만화 '뽀로로'의 주제가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최고의 인기곡. 하지만 준수는 "크고 낮고 씩씩하다"며 팀파니와 더블베이스의 소리에 더욱 끌리는 눈치다.
오케스트라 악기들의 매력을 아나운서의 해설과 실연(實演)으로 들려준 1부는 일종의 '예습 시간'. 마림바로 들려준 만화 '뽀로로'의 주제가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최고의 인기곡. 하지만 준수는 "크고 낮고 씩씩하다"며 팀파니와 더블베이스의 소리에 더욱 끌리는 눈치다.
2~3부에서는 청소년 음악회의 단골 메뉴인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를 발췌 형식으로 들려주면서 애니메이션을 곁들였다. '동물의 사육제' 가운데 '화석'에서는 공룡이 실로폰으로 멋지게 연주하는 애니메이션에 신이 난 사내아이들이 연주 도중에도 박자에 맞춰 맘껏 손뼉을 쳤다. '코끼리'가 빙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지는 재치 있는 장면에 준수도 웃음보가 터졌다. 반면 책을 읽던 주인공 소년이 환상 속 모험의 세계로 빠져든다는 내용으로 구성한 '셰에라자드'의 애니메이션은 참신성이나 완성도에서 '동물의 사육제'에 비해 다소 아쉬웠다.
'키즈 콘서트'는 코리안 심포니가 '가족의 달' 5월과 여름방학 8월을 겨냥해서 올해 애니메이션과 함께 새롭게 도입한 음악회 형식이다.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1시간 30분간의 연주회 중간에 20분간 충분히 휴식 시간을 갖고, 공연장 복도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끔 배려했다.
'키즈 콘서트'는 코리안 심포니가 '가족의 달' 5월과 여름방학 8월을 겨냥해서 올해 애니메이션과 함께 새롭게 도입한 음악회 형식이다.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1시간 30분간의 연주회 중간에 20분간 충분히 휴식 시간을 갖고, 공연장 복도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끔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