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8.13 03:05 | 수정 : 2012.08.13 10:05
지난 11일, 싸이 단독 콘서트
3만여 관객은 싸이와 함께 "오빤 강남스타일!"을 외치며 엉덩이와 어깨를 방정맞게 흔들어대며 '말춤'을 췄고, 그의 히트곡들을 우렁차게 '떼창'했다.
11일 저녁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단독 콘서트는 아이돌 가수들이 장악한 가요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뷔 12년차 '아이둘(아이가 두 명 있다는 뜻)' 가수와 팬들이 하나가 돼 벌인 신명나는 난장이었다. 지난달 발표한 싸이 6집 앨범 타이틀 '강남스타일'은 한달 가까이 주요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고, 유튜브 뮤직비디오 동영상 접속 건수가 2500만건에 육박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공연은 볼거리로 가득했다. 그를 세상에 알린 데뷔곡 '새'는 강렬한 기타 연주를 입힌 하드록으로 편곡돼 관객들의 헤드뱅잉을 이끌어냈고, 6집 신곡 '청개구리'를 부를 때는 개구리처럼 쪼그려앉은 싸이 모양의 대형풍선이 부풀어올라 무대를 꽉 채웠다. 관객들의 눈요기를 위해 레이디 가가와 걸그룹 씨스타 복장으로 등장해 젖꼭지에서 불꽃을 뿜어내던 '변태 싸이'는 공연 막판 남자 댄서들과 함께 웃통을 벗어던진 채 무대를 누비며 '터프 싸이'로 변신했다.
앙코르 공연은 싸이와 관객들이 '강남스타일' 반주에 맞춰 '말춤'을 단체로 추며 나이트 클럽 분위기를 연출한 뒤, 라이브 밴드를 앞세워 '붉은 노을' '그대에게' '세월이 가면' 등 8090노래들을 '떼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공연을 관람한 안소은(28)씨는 "싸이 노래와 춤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했다. 한 외신 기자는 "이미 알려진 K팝 아이돌 노래는 냉정히 말해 미국 음악을 흉내내는 것 같지만, 싸이 음악은 재미있기도 하고 한국적"이라고 했다.
앙코르 공연은 싸이와 관객들이 '강남스타일' 반주에 맞춰 '말춤'을 단체로 추며 나이트 클럽 분위기를 연출한 뒤, 라이브 밴드를 앞세워 '붉은 노을' '그대에게' '세월이 가면' 등 8090노래들을 '떼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공연을 관람한 안소은(28)씨는 "싸이 노래와 춤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했다. 한 외신 기자는 "이미 알려진 K팝 아이돌 노래는 냉정히 말해 미국 음악을 흉내내는 것 같지만, 싸이 음악은 재미있기도 하고 한국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