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애니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 SICAF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7월 18~22일 서울 강남 코엑스, CGV 명동역, 예장동 애니시네마에서 열린다.

'SICAF 2012'는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가 주요 테마다. 만화·애니메이션 전시,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SPP) 등으로 구성됐다.

황경태 조직위원장은 "SICAF를 사랑해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만화·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SICAF 만화·애니메이션 전시는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달려라, 야구만화로!'를 선보인다. '공포의 외인구단' 등 한국 야구만화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야구 웹툰작가 최훈(40)씨도 함께한다.

SICAF 코믹어워드 수상자인 김산호(73) 화백의 특별전과 만화 '스바루', '긴급출동 119' 등으로 알려진 일본만화가 소다 마사히토(44) 초청전 '꿈을 그리는 청춘!' 등 기획전시와 사인회가 열린다. SICAF 전시 입장권은 성인 8000원, 중∙고생 6000원, 초등학생과 유아는 3000원이다.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5일간 CGV 명동역과 예장동 애니시네마에서 펼쳐진다. 이냐시오 페레라스 감독의 '노인들'을 개막작으로 '돼지의 왕', '알로이스 네벨' 등 국내외 300여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화제는 성인 5000원, 중∙고생과 어린이 4000원, 특별 프로그램(워크숍 진행)은 5000원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 'SPP'는 7월19~21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프로젝트 컴피티션, 비즈니스 포럼, 1대 1 비즈니스 매칭 등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아울러 'SICAF 2012' 기간 중 이현세(56), 허영만(65)씨 등 대표 야구만화 작가들의 토크 콘서트, 종이접기와 컬러그림자극 시연회, 만화애니메이션 교육캠프 등도 마련됐다.

홍보대사 윤승아(30)는 "평소 만화를 즐겨보는데 SICAF 기간 열심히 홍보해서 많은 분들이 같이 즐겨볼 수 있는 행사됐으면 좋겠다. 나도 많이 즐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