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국내 최초로 펼쳐질 한국형 클럽파티를 즐겨보자!

  • 아트조선

입력 : 2012.06.25 16:14

파티문화에 익숙한 20~30대를 위한 국내 최초 전통예술 클럽파티
유학생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의 SEXY' 美 전달
사물놀이, 퓨전국악, 한국화 전시, 다도 체험,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30일 종로 관철동에 있는 라운지 클럽 VINILO 에서 열리는 신개념 한국형 파티 'Modern 韓'(이하 '모던한')은 전통 음악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20대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전통예술을 비롯한 한국 전통 콘텐츠의 대중성을 부여하고자 기획한 국내 최초의 전통예술 클럽파티이다.

다양한 오감을 동시에 만족하게 할 '파티'의 장점을 살려서 파티문화에 익숙한 20~30대와 한국을 방문한 유학생과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구현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젊은 감성에는 다소 낯설고 낡은 기존의 '전통'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감각적이고 혁신적으로 소개하려는 과감한 발상에서부터 출발하였다.

'모던한'은 '전통'의 계승과 보존이라는 보수적 관념에서 벗어나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써 ‘전통의 SEXY'를 모티브로 하여 기존의 사교파티나, 프로모션 파티의 이미지와 차별화한 유기적인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통 예술 장르를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한국형 클럽파티 '모던한'의 첫 번째 파티 모습.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없애 파티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고자 노력했다./사진=모던한
지난 4월 14일 성공리에 개최한 첫 번째 '모던한' 파티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파티에는 사물놀이와 퓨전국악 연주를 비롯한 한국화 전시, 다도 체험, 막걸리 시음(전통 자연누룩 프리미엄 막걸리 '자희향'(jahi.co.kr) 후원)), 규방공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또한, 옛 선조의 의복양식을 재현하기 위해서 조선 시대 남성들이 착용했던 관모인 '갓'을 현대적으로 복원해서 파티를 찾은 외국인과 게스트들에게 제공한다.

1부 전통 파티에(pm 8시~11시)이어 2부 클럽파티(pm 12시~3시) 순서로 진행되며, 다도 체험 이벤트와 전통주 칵테일 쇼, 국악공연, 일렉트로닉 국악 Djing show, 퓨전 한식 시식행사, 한국화 전시, 막걸리 시음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처럼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었던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파티 '모던한'은 K-pop를 중심으로 시작된 한류 열풍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앞으로 국제 문화 교류 관광 콘텐츠나 레퍼토리로 개발될 무한한 가능성과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통예술 전문 디렉터(국악방송 조인선), 연주자 출신의 퓨전한식 스타일리스트(김방울), 한예종과 서울대 국악과 출신의 연주자들(국악현악 4중주 ‘ALL LOOK’, 사물놀이 '청배'), 다수의 아트 페어 전시 및 개인전 경력을 가진 한국화가(서보람)와 일러스트 작가(그리다)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해서 수준 높은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독일의 사운드 솔루션 그룹 Sennheiser, 일렉트로닉 라운지 VINILO, 파티 디렉터 류태경(유학생 교류회 Seoul mate 대표), 각종 경진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한 최고 기량을 갖춘 바텐더 Champ, Rupan, 국악 일렉트로닉 디제잉을 맡은 DJ π, Chopper 등이 대거 참석해서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콜라보레이션 파티로써도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번 파티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내한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 유학생이나 교환 학생, 대학생 기자단, 청년 CEO, 아티스트, 대사관 문화원 관계자,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게스트를 초청할 예정이다.

안병수PD absdizz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