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6.11 23:43
최우수작품상 등 8개 부문 수상
스크린을 울린 이야기의 힘이 공연 본고장의 심장도 흔들었다. 아일랜드의 저예산 음악영화 '원스(Once)'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원스'가 제66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휩쓸었다. '원스'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비콘 극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작품·연출·남우주연 등 주요 부문상을 가져갔다. 더블린의 가난한 가수와 체코 이민자 여인의 사랑을 담은 뮤지컬 '원스'는 비영리 공연 단체인 뉴욕시어터워크숍이 제작을 맡아 지난 3월 개막했다. '원스'의 수상은 스타 캐스팅과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대형 뮤지컬 사이에서 따뜻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노래의 힘으로 일궈낸 값진 결과다. '원스'와 경합이 예상됐던 디즈니의 '뉴지스(Newsies)'는 음악상 등 2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연극·뮤지컬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은 브로드웨이연맹(미 극장주·제작자협회)과 비영리단체 아메리칸시어터윙(American Theater Wing·ATW)이 공동 주최하는 상으로, '토니'라는 이름은 ATW 공동 창립자였던 앙투아네트 페리(1888~1946)의 애칭을 따서 붙여졌다. 수상작(자)은 제작자·연출가·평론가 등 851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최근 들어 토니상 수상작의 수입 시차(時差)가 1년 이내로 좁혀지며, 국내 공연계에서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원스'는 작년 말부터 일부 기획사가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어, 국내 무대에서 만날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극·뮤지컬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은 브로드웨이연맹(미 극장주·제작자협회)과 비영리단체 아메리칸시어터윙(American Theater Wing·ATW)이 공동 주최하는 상으로, '토니'라는 이름은 ATW 공동 창립자였던 앙투아네트 페리(1888~1946)의 애칭을 따서 붙여졌다. 수상작(자)은 제작자·연출가·평론가 등 851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최근 들어 토니상 수상작의 수입 시차(時差)가 1년 이내로 좁혀지며, 국내 공연계에서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원스'는 작년 말부터 일부 기획사가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어, 국내 무대에서 만날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시상식에는 없고 토니상만 있는 부문이 리바이벌(revival)상이다. 한 번 공연 후 소멸하는 무대 예술은 재공연으로 새 생명을 부여하는 작업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 연극 리바이벌 부문에서는 평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이 작품상과 연출상(영화 '졸업'의 감독 마이크 니콜스)을 가져갔으며, 거슈윈의 오페라를 옮긴 '포기와 베스'는 뮤지컬 리바이벌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 '엑스맨'의 스타 휴 잭맨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휴 잭맨: 다시 브로드웨이로'라는 원 맨 콘서트로 10주 만에 1463만 달러(약 170억원)라는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며 극장 산업 부흥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엄청난 인기에 1열 티켓이 한화로 따져 200만원에 뒷거래되기도 했다.
다른 부문 수상작(자)은 다음과 같다. ◇연극 부문 ▲작품상: 클라이본 파크 ▲남우주연상: 제임스 코든(원 맨 투 거브너스) ▲여우주연상: 니나 아리안다(비너스 인 퍼)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오드라 맥도널드(포기와 베스)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 '엑스맨'의 스타 휴 잭맨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휴 잭맨: 다시 브로드웨이로'라는 원 맨 콘서트로 10주 만에 1463만 달러(약 170억원)라는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며 극장 산업 부흥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엄청난 인기에 1열 티켓이 한화로 따져 200만원에 뒷거래되기도 했다.
다른 부문 수상작(자)은 다음과 같다. ◇연극 부문 ▲작품상: 클라이본 파크 ▲남우주연상: 제임스 코든(원 맨 투 거브너스) ▲여우주연상: 니나 아리안다(비너스 인 퍼)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오드라 맥도널드(포기와 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