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4.04 23:16

정재국 명인의 정농악회 공연
지난해 방일영국악상 수상자인 피리 명인 정재국(鄭在國·사진) 선생이 이끌고 있는 정농악회(正農樂會)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전통음악 연주회를 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인 정재국 선생은 이날 관악 합주 '경풍년(慶豊年)'과 '염양춘(艶陽春)' 연주에 참여하며, 이 밖에도 영산회상 가운데 '상영산(上靈山)' 등을 들려준다. 정농악회는 지난 1976년 창단됐다. 이 음악회는 방일영문화재단이 후원한다.
9일까지 한국무용제전 열려
제26회 한국무용제전이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국내 첫 한국무용 민간단체인 한국무용연구회(이사장 윤덕경)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속의 한국문화유산을 춤추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4개팀 등 총 23개 단체가 참가했다.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중 '처용무' '강강술래' '제주칠머리당굿' 등을 재해석한 춤을 보여준다. 오율자 백남무용단, 윤덕경무용단, 채향순무용단 등이 나온다. 9일 폐막 공연에서는 한국무용연구회 이사진이 남사당놀이를 주제로 공동 안무한 작품을 선보인다. (02)593-4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