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에비타' 박상원-리사, ‘1일 산타’ 변신 '사랑을 나눠요'

입력 : 2011.12.24 11:59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이웃 나눔 캠페인 동참

[OSEN=강희수 기자] 뮤지컬 '에비타'에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박상원과 리사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1일 산타'로 변신했다. 두 배우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된 ‘지구촌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했다.

지구촌학교의 어린이 중에는 휴일에도 부모들이 바빠 시간이 넉넉지 않고, 부모 외엔 아이들을 돌봐줄 친인척조차 없는 어린이들이 많다. 이런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특별한 연말을 선사하기 위해 산타로 변신한 박상원과 리사는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만들고, 미리 준비해온 깜짝 마술 쇼를 보여주는 등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

박상원과 리사는 따로 준비한 선물로 목도리를 전달하며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보람찬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에비타'는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콩 저금통, 에비타 극장 관객의 콩 기부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을 지구촌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웃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객석 나눔’ 도네이션 행사도 진행한다. 네이버 해피빈 나눔함 코너에 '에비타' 공연 관람을 원하는 단체나, 보여주고 싶은 단체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공연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 12월 31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선정된 단체는 1월 달에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뮤지컬 '에비타'는 '캣츠', '오페라의 유령'의 천재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세계 히트 명작이다.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까지 오른 에바 페론의 파란만한장 삶과 사랑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정선아, 리사 박상원 이지훈 임병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LG아트센터(02-2005-0114)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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