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화를 국내에서…'빈센트 반 고흐 스페셜 레플리카'전

입력 : 2011.12.01 16:05

[OSEN=이은화 기자] 반고흐 스페셜 리미티드 레플리카 전시가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 네덜란드 문화교류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반얀트리 클럽앤 스파 러브투리브와 공동 프로모션으로 진행된다.

레플리카(replica)는 그림이나 조각 등의 작품을 원작자가 손수 만든 사본을 뜻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고흐뮤지엄 암스테르담에 소장된 진품 중 빈센트 반고흐의 작품 22점과 폴 고갱의 작품 3점, 끌로드 모네의 작품 3점이 스페셜 리미티드에디션 레플리카로 제작돼, 2007년 첫 선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네덜란드 현지 암스테르담 소재 반 고흐 뮤지엄에서 직접 제작한 빈센트 반 고흐의 ‘파이프를 문 자화상’, ‘노란집’, ‘감자먹는 사람들’, ‘생마리 해변의 낚시보트’, ‘하베스트’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품 외에 ‘The Bridge in the rain’, ‘Courtesan’ 등의 희귀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그 외 끌로드 모네의 ‘풍차’, 폴 고갱의 ‘해바라기를 그리는 반고흐’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를 기획한 반고흐 뮤지엄 암스테르담의 한국 파트너 러브투리브의 조찬호, 신의광 대표는 “반고흐 및 유명화가의 작품들 직접 뮤지엄에 가지 않는 이상 책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실제 진품원화와 거의 같은 품질의 레플리카 제작이 가능해져 많은 이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계 어느 곳도 반 고흐 뮤지엄의 공식적인 레플리카 전시를 하지 않고 있으며 러브투리브만의 독점권한으로 국내에서만 이루어지는 만큼 희소성면에서도 매우 가치가 높은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소장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해 현장 판매 부스도 함께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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