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 8장으로 담아낸 백범 김구의 삶

  • 신정선 기자

입력 : 2011.11.16 23:37

백범 김구 탄생 135주년을 맞아 그 삶을 재현한 전통 창극이 무대에 오른다. 동편제판소리보존회와 남도문화예술진흥회는 17일 오후 7시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창극 '백범 김구'를 초연한다. 지방 관객을 위해 26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한다. 일제 강점에서 분단으로 이어지는 비극적인 역사를 배경으로, 백범의 청년 시절부터 서거하기까지 삶을 2막 8장에 담았다. 전남도립국악단 단원 100여명이 출연해 웅장하고 힘있는 국악 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