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이 예술을 만나면… 강판으로 만든 가구·공예展

입력 : 2011.11.15 23:22

공업용 자재인 강판(鋼板)이 때로는 예술작품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 3층 로비에서 열리는 '럭스틸 미트 아트(Luxteel Meets Art)'는 유니온스틸이 최근 출시한 고급 컬러 강판 '럭스틸'로 만든 가구와 공예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김상훈·이광호·이현정·김정섭 등 공예·가구 디자인 분야의 작가 4명이 참여한다. 김상훈은 차갑고 딱딱한 철판의 이미지 대신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린 콘솔을, 이현정은 표면에 녹슨 듯한 느낌을 준 만화경 모양의 벤치를 선보였다. 무료. (02)796-1088


 

비누거품 덩어리처럼 보이는 김정섭의 작품‘버블’. /유니온스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