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 임수진, 세계 미술계 ‘노크’

입력 : 2011.11.14 11:28






[OSEN=이대연 기자] 20대의 한국 미술 유학생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트페어에 초대를 받아 화제다.

미국에서 유학중인 임수진 작가(24)가 그 주인공. 그녀는 마이애미 Red Dot 아트페어, 뉴욕 브루클린 Red Dot아트페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아트페어에 연속으로 초청받았다. 이 아트페어들의 경우 30대 이상의 작가들을 선호하는 경향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그녀가 처음 미술계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주최하는 FIRE Exhibition @The Alliance Franchise Children's Book Fair에 ‘Fire’를 선보이면서부터다. 임수진 작가의 섬세한 감수성을 불타고 있는 눈동자의 눈물로 표현해 호평을 얻은 것.

소녀다운 감성을 독창적이면서 감각적인 기법으로 표현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임수진 작가는 신예작가의 참신함과 예술가의 탁월한 역량을 두루 갖춘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임수진 작가는 지난 9월 뉴욕 첼시에 있는 Able Fine Art NY Gallery로 부터 초청을 받아 생애 첫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첫 개인전임에도 불구하고 5백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았다고 한다.

이 성과를 발판으로 브루클린에 있는 ‘TWO MOON’ Art House And Cafe에서 그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리는 마이애미 Red Dot 아트페어에서도 접할 수 있다. 또 내년에는 뉴욕 브루클린 Red Dot아트페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아트페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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