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9.30 20:32
[OSEN=정현혜 기자]뮤지컬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라이센스 뮤지컬, 스타급 배우 출연 등 관객보증 수표라 할 수 있는 이 두 가지 없이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창작뮤지컬이 등장했다.
바로 지난 24일 막이 오른 '식구를 찾아서'이다. 창작뮤지컬의 특성상 성공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하지만 '식구를 찾아서' 팀은 마치 무모한 도전을 하듯이 2년여의 제작기간 동안 창작팩토리 우수뮤지컬 제작지원,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수상, 지방문예회관 특별기획프로그램을 거치며 단계를 밟아왔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이들의 도전은 탄탄한 작품으로 완성되어 왔다. 26일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시즌2'에서 관객을 만나기도 한 '식구를 찾아서' 팀은 의외의 입담을 과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식구를 찾아서'에는 S라인 여성연기자나 유명한 아이돌스타는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참신하고 따뜻한 소재는 우리의 정서에 딱 맞는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함께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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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충무아트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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