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9.08 15:49
[OSEN=강희수 기자] 송새벽이 11월 4일부터 공연되는 연극 ‘해무(海霧)’로 2년여만에 연극무대로 복귀한다.
해무(海霧)는 2007년 연우무대 창립30주년 기념작으로 올렸던 작품으로 당시 ‘산불’을 이어 리얼리즘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는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연극BEST7’에 선정된 바 있다.
‘위험한 상견례’ ‘시라노연애조작단’,’방자전’ ’마더’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자리잡은 송새벽은 이번 연극에서 뱃사람이라고 하기엔 약하고 순박하지만 자신의 사랑하는 여자를 끝까지 지켜낼 줄 아는 지고지순한 남자인 ‘동식’으로 분한다. 송새벽을 스크린에서 먼저 본 관객이라면 색다른 매력을 기대해 볼 만하고 연극무대의 팬들에게는 반가운 복귀소식이 될 듯하다.
송새벽은 “초연때부터 함께해 온 배우들과의 3번째 앵콜공연이라 설레고 오랜만에 찾는 연극무대라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무(海霧)는 2011년 11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신철진 김용준 유인수 권태권 등 굵직한 연극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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