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드라마 '겨울연가' 뮤지컬로 만나다

  •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입력 : 2011.09.02 10:05

◇뮤지컬 '겨울연가'의 제작프로듀서를 맡은 윤석호 감독. 【 연합뉴스】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겨울연가'를 뮤지컬로 만난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지난 2006년 일본에서 공연된 바 있지만 국내 무대는 이번이 처음. 오는 9월 27일 명보아트센터에서 첫 무대를 올리는 뮤지컬 '겨울연가'는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이며 한류를 이끌어온 윤석호 감독이 제작 프로듀서로서 진두지휘를 맡는다.


여기에 '모차르트', '피맛골 연가' 등 다수의 뮤지컬을 연출한 유희성 전 서울시 뮤지컬단장, 뮤지컬 '대장금', '사랑은 비를 타고'의 오은희 작가가 스태프로 힘을 보탠다. 또 드라마 '겨울연가'의 메인 테마인 '처음', 영화 '올드보이' '우진테마'의 OST를 작곡하고, '마당을 나온 암탉' 음악 감독을 맡은 이지수가 음악감독을 맡아 드라마 '겨울연가' 속 음악들을 새롭게 재구성한다.


윤석호 총감독은 "2012년 1월 14일은 드라마 '겨울연가' 방송 10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더욱 감회가 새롭고 또 의미가 깊다. '겨울연가' 10주년 프로젝트로서 최고의 스텝들이 모여 또 하나의 명작을 탄생시키기 위해 많은 열정과 땀을 담아내고 있다"며 "겨울연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되살려 드릴 특별한 선물이, 뮤지컬 팬들에게는 '겨울연가'만의 순수함과 서정성으로 최고의 감동을 안겨드릴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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