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만들어 낸 기적 '입양', 입양가정 사진전 '아름다운 행복'

-서초동 비앤빛 갤러리서 31일까지

[OSEN=강희수 기자] 홀트아동복지회가 주최하고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보건복지부, ㈜씨앤앰이 후원하는 입양가정 포토에세이 ‘아름다운 행복’ 사진전이 19일부터 서초동 비앤빛 갤러리에서 관람객을 맞고 있다.

19일 오후 2시 열린 오픈식에는 말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을 비롯해 민경태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인 방송인 송재호, 사진작가 조세현 등이 참석했으며, 사진전에 참여한 입양 가족 40여 명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진전은 홀트아동복지회가 지난 2004년부터 총 5회에 걸쳐 전국 입양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입양가족 사진ㆍ동영상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국내 입양으로 만끽한 소중한 내 아이 ▲우리가족 행복 순간 ▲사랑이 묻어 있는 가족의 추억들을 주제로 입양 부모들이 직접 앵글에 담아낸 33개 작품이 공개됐다.

이번 사진전은 입양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접수된 작품들로 구성한 것은 물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단독 전시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사진을 통해서도 느껴지듯 입양 가정 또한 일반 가정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사랑하고 똑같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입양은 창피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에 보는 이들도 이번 사진전을 통해 입양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가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 캠페인 '비앤빛 보이시나요'의 일환으로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의 복합문화공간 비앤빛 갤러리에서 오는 31일까지 전시된다. 문의 02)590-2353.

100c@osen.co.kr <사진> 홀트아동복지회는 19일 서초동 비앤빛갤러리에서 입양가정 포토에세이 ‘아름다운 행복’ 사진전 오픈식을 갖고 13일간의 전시에 들어갔다. 왼쪽부터 사진작가 조세현, 민경태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홍보대사 방송인 송재호,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말리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하만복 목사, 김경희 홀트아동복지회 전국 후원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