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아시아프] "예술이란 원래 질풍노도…" 폭우 뚫고 축제가 시작됐다

  • 곽아람 기자

입력 : 2011.07.27 22:35

2011 아시아프 홍익대서 개막
문화계 인사 150여명 참석

"폭우가 쏟아지지만 예술이란 원래 질풍노도의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 아시아프를 위하여!" 장영태 홍익대 총장이 아시아프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렇게 외쳤다.


축제가 시작됐다. 국내 최대의 대학생·청년 작가 미술축제인 '2011 아시아프(ASYAAF·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가 27일 오전 서울 홍익대 현대미술관(홍문관 1·2층)에서 개막했다.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개막식에는 문화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젊은 작가들의 열정을 만끽했다. 전시장을 둘러본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매년 아시아프를 관람하러 왔고, 작품을 산 적도 있다. 올해엔 특히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서울 홍익대 현대미술관‘2011 아시아프’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900여 전시작품 중 97점이 판매됐다. 1부 전시는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오종찬 기자 ojc1979@chosun.com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발랄하다. 예전엔 대학별 스타일이라는 게 있었는데 대신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서 좋다"고 했다.

개막식에는 권오용 SK그룹 PR Advisor 사장, 정상국 LG부사장, 이종상 화백, 주태석 대학미술협의회 회장, 서성록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 표미선 한국화랑협회 회장, 황달성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회장,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 김영원 홍익대 미대 학장, 김정희 성신여대 미대 학장, 유재길 '2011 아시아프' 총감독, 홍순주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 서영희 홍익대 미대 교수, 김달진 김달진미술연구소장,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2011 아시아프’개막식 참석자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서성록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이종상 화백, 권오용 SK PR Advisor 사장,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 장영태 홍익대 총장, 정상국 LG 부사장, 표미선 한국화랑협회장, 황달성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장, 김영원 홍익대 미대 학장, 유재길 2011 아시아프 총감독. /오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