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7.26 23:44
국내 양대 록페스티벌 지산 29일·펜타포트 내달 5일 개막
1년에 한 번 오는 '록페(록 페스티벌의 준말)'의 계절이다. 국내 양대 산맥인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29~31일·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 리조트)과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8월 5~7일·인천 드림파크)이 코앞이다. 아이돌 스타들의 출연을 두고 논란도 있었지만, 정상급 국내·해외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록페'만의 매력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는 국내에 팬층이 두터운 영국·일본 밴드들이 대거 출동한다. 2000년대 초반 전 세계에 일렉트로니카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그래미상을 6개나 받은 거장 케미컬 브라더스가 오랜만에 '록 페스티발 속 테크노 무대'를 선보인다. 90년대 브릿 팝을 대표했던 밴드 스웨이드도 재결성한 뒤 첫 내한무대를 이곳에서 선보인다.
일본 펑크·모던록 음악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도 한국 팬들을 찾는다.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양산했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영화음악을 맡았던 쿠루리는 특유의 잔잔한 모던록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데이브레이크·십센치(10㎝) 등 인디음악계의 강자들도 참여한다. valleyrockfestival.mnet.com (02)501-7888
제6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90년대 중반 메탈음악의 전성기를 일으키며 그래미상을 두 번 받은 메탈밴드 콘이 강렬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아이돌 스타 재범의 '나씽 온 유(Nothing On You)'를 함께 불러 유명해진 비오비(B.0.B)는 힙합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일찌감치 천재로 인정받은 팀. 이번 무대가 한국 첫 공연이다. 애니메이션 '데스노트'의 오프닝·엔딩곡으로 유명한 일본 밴드 맥시멈 더 호르몬도 기대를 모은다.
록페스티벌이 '시끄러운 음악의 전유물'이라고 예단하면 금물. 특별한 홍보 없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만을 통해 이름을 알리면서 전 세계 팬들을 확보해가고 있는 꽃미남 싱어송 라이터 조 브룩스는 '제2의 제이슨 므라즈'라는 별칭처럼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장 부활과 봄여름가을겨울, 인디밴드인 검정치마와 갤럭시익스프레스 등 장르와 연령대를 초월한 국내 아티스트들도 펜타포트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장인 드림파크는 공항철도(검암역)를 이용해 편하게 갈 수 있다. www.pentaportrock.com (02) 3775-1588
올해로 3회를 맞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는 국내에 팬층이 두터운 영국·일본 밴드들이 대거 출동한다. 2000년대 초반 전 세계에 일렉트로니카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그래미상을 6개나 받은 거장 케미컬 브라더스가 오랜만에 '록 페스티발 속 테크노 무대'를 선보인다. 90년대 브릿 팝을 대표했던 밴드 스웨이드도 재결성한 뒤 첫 내한무대를 이곳에서 선보인다.
일본 펑크·모던록 음악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도 한국 팬들을 찾는다.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양산했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영화음악을 맡았던 쿠루리는 특유의 잔잔한 모던록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데이브레이크·십센치(10㎝) 등 인디음악계의 강자들도 참여한다. valleyrockfestival.mnet.com (02)501-7888
제6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90년대 중반 메탈음악의 전성기를 일으키며 그래미상을 두 번 받은 메탈밴드 콘이 강렬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아이돌 스타 재범의 '나씽 온 유(Nothing On You)'를 함께 불러 유명해진 비오비(B.0.B)는 힙합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일찌감치 천재로 인정받은 팀. 이번 무대가 한국 첫 공연이다. 애니메이션 '데스노트'의 오프닝·엔딩곡으로 유명한 일본 밴드 맥시멈 더 호르몬도 기대를 모은다.
록페스티벌이 '시끄러운 음악의 전유물'이라고 예단하면 금물. 특별한 홍보 없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만을 통해 이름을 알리면서 전 세계 팬들을 확보해가고 있는 꽃미남 싱어송 라이터 조 브룩스는 '제2의 제이슨 므라즈'라는 별칭처럼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장 부활과 봄여름가을겨울, 인디밴드인 검정치마와 갤럭시익스프레스 등 장르와 연령대를 초월한 국내 아티스트들도 펜타포트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장인 드림파크는 공항철도(검암역)를 이용해 편하게 갈 수 있다. www.pentaportrock.com (02) 3775-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