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인이 디자인이면 디자인이 아니다"

  • 김미리 기자

입력 : 2011.07.12 23:35

9월 개최… 44개국 132점 전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11'의 승효상 공동총감독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9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을 만든 건축가 헤르조그 & 데 뮤론, 영화감독 봉준호, 일본 패션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 등 44개국 작가 129명이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전시작품은 132점이다.

승 총감독은 "디자인의 개념이 난무하는 마당에 과연 디자인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개념을 다루기 위해 전체 주제를 '도가도비상도(圖可圖非常圖·디자인이 디자인이면 디자인이 아니다)'로 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