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발레계 이끈 안무가 롤랑 프티 별세

  • 정시행 기자

입력 : 2011.07.10 23:49

프랑스의 유명 안무가 겸 무용가 롤랑 프티(87)가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별세했다.

롤랑 프티는 1945년 샹젤리제 발레단에 이어 롤랑 프티 파리발레단 등 유수의 발레단들을 직접 창단하며 2차 세계대전 후의 발레계를 이끌었다. 현대 리얼리즘과 판타지를 결합한 '유랑극단'과 '청년과 죽음' '카르멘' '실낙원' '투랑가리라' 등의 작품을 내놨으며 발레영화 '백야'와 '블랙타이츠'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