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7.11 06:07
고위간부의 대관비리 혐의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이 이번에는 간부직원이 근무시간을 임의로 조작해 부하인 공연장 안내원에게 수당을 지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서울시의회 민주당 장정숙 의원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공직자비리신고 접수기간인 올해 1월7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공연장 안내원에 대한 임금지급 적정여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공연장 안내원을 관리하는 계약직 직원 하우스매니저 A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안내원에게 1~2시간만 근무한 뒤 퇴근하도록 해놓고 마치 4시간을 근무한 것처럼 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12월말까지 수백만원의 근무수당을 부당 지급케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같은 기간 동안 임의로 선참급 안내원 3~4명을 내무반장으로 선임, 운영하면서 매월 1회는 근무하지 않도록 하고서도 출근한 것으로 처리해 36명에게 역시 근무수당을 부당 지급토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연장 안내원은 관람객의 좌석안내 등 서비스향상 차원에서 배치된 아르바이트생이다. A씨는 공연장 안내원의 출근부를 직접 관리하면서 대리출근 서명을 해주는 등 임의로 출퇴근 시간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실을 확인되자 서울시는 관련직원 2명을 경징계하고 2명에는 경고조치했다. 이와함께 공연장 안내원의 출퇴근 확인시스템을 지문인식에 의한 전산방식으로 변경시켰다.
문제를 일으킨 A씨는 지난달 6일 권고사직했다.
장정숙 의원은 "액수는 작지만 이같은 일이 누적됐다면 억대의 돈이 부당지급됐을 수도 있다"며 "과거에도 이같은 일이 관행적으로 벌어졌는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서울시의회 민주당 장정숙 의원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공직자비리신고 접수기간인 올해 1월7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공연장 안내원에 대한 임금지급 적정여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공연장 안내원을 관리하는 계약직 직원 하우스매니저 A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안내원에게 1~2시간만 근무한 뒤 퇴근하도록 해놓고 마치 4시간을 근무한 것처럼 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12월말까지 수백만원의 근무수당을 부당 지급케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같은 기간 동안 임의로 선참급 안내원 3~4명을 내무반장으로 선임, 운영하면서 매월 1회는 근무하지 않도록 하고서도 출근한 것으로 처리해 36명에게 역시 근무수당을 부당 지급토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연장 안내원은 관람객의 좌석안내 등 서비스향상 차원에서 배치된 아르바이트생이다. A씨는 공연장 안내원의 출근부를 직접 관리하면서 대리출근 서명을 해주는 등 임의로 출퇴근 시간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실을 확인되자 서울시는 관련직원 2명을 경징계하고 2명에는 경고조치했다. 이와함께 공연장 안내원의 출퇴근 확인시스템을 지문인식에 의한 전산방식으로 변경시켰다.
문제를 일으킨 A씨는 지난달 6일 권고사직했다.
장정숙 의원은 "액수는 작지만 이같은 일이 누적됐다면 억대의 돈이 부당지급됐을 수도 있다"며 "과거에도 이같은 일이 관행적으로 벌어졌는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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