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어린이 미술가들… 더키즈아트 페스티벌 개최

  • 박원수 기자

입력 : 2011.07.04 23:08

9일부터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더키즈아트 페스티벌에 전시될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더키즈아트&갤러리 제공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미술품들이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페스티벌이 대구에서 열린다.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기관인 '디키즈아트&갤러리'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제4회 '더키즈아트 페스티벌'을 연다.

이 행사에서는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감성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해 제작한 미술품 5000여점이 전시된다. 미술품들은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자화상, 에펠탑, 명화, 동물 일러스트 작품과 함께 장난감 가게를 위한 설치작품 등이다.

전시와 함께 엔디 워홀처럼 재미있게 판화작업을 할 수 있는 '난 꼬마 엔디 워홀', 점토와 들꽃으로 재미있게 소꿉놀이를 하는 '엄마와 함께 소꿉놀이', 어린이들이 쉽게 형태를 관찰하는 방법을 이해시켜 드로잉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잼있는 드로잉', 세계적인 그래피티 예술가인 바스키아처럼 자유로운 낙서를 할 수 있는 '아빠와 함께 바스키아 따라잡기' 등 흥미롭고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예술체험 프로그램별 체험비 2000원을 모은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개발 시민단체인 굿네이버스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기회로도 활용된다. 평일의 경우 일반인 관람은 오후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