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5.17 17:28 | 수정 : 2011.05.17 17:34

성인 연극에 출연하던 여배우가 공연을 보러온 가족에게 들켜 자진하차했다.
연극 ‘교수와 여제자2’의 제작사 ‘예술집단 참’은 17일 주연으로 열연 중인 양서연씨가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씨는 “남동생이 이 연극을 보러 왔다가, 내가 출연한 것을 보고 뛰쳐나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더는 연기할 수 없다”고 제작사 측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서연’이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그녀는 연극의 출연사실을 가족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이 연극은 여배우가 전라 연기를 펼치는 등 수위 높은 연출로 화제를 모았지만, 주연배우의 하차로 곤란한 상황에 부닥쳤다.
예술집단 참의 강철웅 대표는 “당장 22일 공연의 성사 여부도 불투명하다”면서 “양서연씨를 붙잡고 설득해야겠지만, 인간적인 문제라 몹시 난처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벗는 연극을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마저 든다”고 덧붙였다.
양서연의 하차로 ‘교수와 여제자2’는 하루 3회 공연을 2회로 줄이고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 중이던 엄다혜가 단독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교수와 여제자2’의 제작사 ‘예술집단 참’은 17일 주연으로 열연 중인 양서연씨가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씨는 “남동생이 이 연극을 보러 왔다가, 내가 출연한 것을 보고 뛰쳐나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더는 연기할 수 없다”고 제작사 측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서연’이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그녀는 연극의 출연사실을 가족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이 연극은 여배우가 전라 연기를 펼치는 등 수위 높은 연출로 화제를 모았지만, 주연배우의 하차로 곤란한 상황에 부닥쳤다.
예술집단 참의 강철웅 대표는 “당장 22일 공연의 성사 여부도 불투명하다”면서 “양서연씨를 붙잡고 설득해야겠지만, 인간적인 문제라 몹시 난처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벗는 연극을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마저 든다”고 덧붙였다.
양서연의 하차로 ‘교수와 여제자2’는 하루 3회 공연을 2회로 줄이고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 중이던 엄다혜가 단독으로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