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6.14 09:27
-퀸·산타나·레이디 가가 등 콘서트 HD로 감상
-올레TV(Ch 605)에서 방영되는 세계 최고 라이브 음악채널
[OSEN=강희수 기자]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 최초의 라이브 콘서트 전문 HD TV 채널 'iConcert'(이하 아이콘서트)가 국내에 확장, 런칭됐다.
지난 2008년부터 브로드밴드 미디어(당시 하나TV)를 통해 200여편의 콘서트를 제공해왔던 아이콘서트가 이달부터 KT 올레TV(Ch 605)에서 24시간 방영 채널을 열었다.
아이콘서트는 지난해 전 세계 위성방송 채널시상식(2010 Hotbird TV Awards)에서 베스트 뮤직 채널로 선정된 세계적인 채널로, 시대를 넘어선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콘서트를 웹사이트(www.iConcerts.com)를 통해 VOD로도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 아이콘서트는 현재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유럽과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20여개국에서 TV 채널과 VOD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아이콘서트는 퀸, U2, 산타나, 스콜피언스, 토토, 컬처클럽, 엘튼 존 등 레전드급 뮤지션들의 공연실황 뿐 아니라 비욘세, 레이디 가가, 콜드플레이, 에미넴, 블랙 아이드 피스, 머라이어 캐리 등 폭넓은 음악 팬을 충족시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런던 라이브' '줄스홀랜드 쇼'와 같은 해외 유명 TV 음악프로그램도 선보인다.
100% HD 콘텐츠라는 점도 돋보인다. HD TV와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홈시어터를 완비해도 마땅히 볼만한 채널이 없었던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콘서트가 24시간 열린다.
'퀸'의 'Rock Montreal' 콘서트를 예를 들어 보자. 촬영기술과 녹음기술이 부족했던 당시의 영상은 완벽에 가까운 재현작업을 통해 새로 태어났다. 퀸의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는 모든 소리들을 생생하게 되살리는 방대한 작업을 했고 그 작업은 고스란히 이 영상의 소리로 되살아나 전성기 '퀸'의 모든 소리를 깨끗하게 감상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영상은 최상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십수만 컷을 분리해 하나하나 색 보정작업을 했다. 결과적으로 마치 '퀸'이라는 밴드가 눈앞에서 공연을 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아이콘서트는 HD 채널로 TV는 물론 태블릿PC, 스마트폰을 통해 수준 높은 음악과 생생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아이콘서트의 국내 사업자인 트랜스미디어 코리아 최상목 대표는 "최근 실력파 가수들이 '나는 가수다'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세시봉 콘서트와 인디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리는 등 수준 높은 가창력과 연주, 라이브의 생생한 감동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실력파 뮤지션들의 라이브 콘서트와 해외 유수 TV음악프로그램을 24시간 서비스하는 아이콘서트의 런칭은 TV,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어디서든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 대표는 "유럽 본사에서 한국 음악과 뮤지션들을 주목하고 있어 새로운 형태의 한류 붐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이미 유럽 본사와 협력해 실력 있는 한국 가수들과 이들의 공연 영상 콘텐츠를 아시아, 유럽으로 진출시키는 작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그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0c@osen.co.kr <사진>아이콘서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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