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0만 국민대합창 지휘자 정명훈

  • 홍서표 기자

입력 : 2011.05.03 22:51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의 하나로 추진 중인 10만 국민대합창의 지휘를 서울시 교향악단 정명훈〈사진〉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사단법인 월드 하모니는 오는 5월14일 서울광장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뉴욕 등 3곳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국민대합창의 지휘를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맡으며 서울시 교향악단이 협연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대합창은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열기를 온 세계에 알리고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방안으로 민간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월드 하모니는 정명훈이 지휘를 맡게 된 배경에 대해 "서울시향 측이 조화와 화음을 중시하는 합창과 인류의 화합을 지향하는 올림픽은 그 정신이 같다고 본다고 밝혔다"며 "장엄한 화음을 타고 동계올림픽의 이상이 꽃피워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민대합창은 2018명으로 구성된 선도합창단이 서울광장 무대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에 나오는 개선합창곡과 세계민요 등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