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4.28 11:58
작가 신경숙이 불러 일으킨 '엄마 신드롬'이 뮤지컬 무대로까지 번졌다.
신시컴퍼니의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가 5월 5일부터 6월19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 째다"란 명문장으로 시작되는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2008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170만부가 팔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도 영문판이 나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엄마를 잃어버린 후 온 가족이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그들의 단편적 기억들을 통해 퍼즐을 맞춰가듯 엄마의 존재가 서서히 복원된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 엄마의 실종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가족들의 마음 속에서 엄마의 실종은 아주 오래 전부터였다는 것. "엄마는 원래 그래야하는 줄 알았어"라는 가족들의 회한 속에서 진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미 연극으로 '엄마를 부탁해'를 선보였던 신시컴퍼니의 뮤지컬 버전에서 주인공 엄마 역은 중견 배우 김성녀가 맡는다. 마당놀이, 연극, 뮤지컬을 넘나들며 한국적인 것부터 서구적인 것까지 여러 장르를 두루 섭렵한 김성녀는 "유명한 소설이라 원작에 버금가는 감동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크다"며 "우리 어머니 세대의 키워드는 희생이다. 바로 그 한국의 어머니를 잘 표현해 효와 가족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세대 뮤지컬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차지연이 장녀 역에 캐스팅됐고, 김덕환 이계창 김경선 등 탄탄한 배우들이 함께 한다. 차지연은 연극에서 차녀 역을 맡은 바 있다.
연출은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 3일' 등 엄마 시리즈를 잇달아 히트시킨 구태환이, 작곡은 대중음악과 영화음악,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스타작곡가 김형석이 각각 맡았다. 김형석은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멜로디로 작품의 감성을 최대한 살렸다.
신시컴퍼니의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가 5월 5일부터 6월19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 째다"란 명문장으로 시작되는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2008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170만부가 팔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도 영문판이 나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엄마를 잃어버린 후 온 가족이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그들의 단편적 기억들을 통해 퍼즐을 맞춰가듯 엄마의 존재가 서서히 복원된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 엄마의 실종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가족들의 마음 속에서 엄마의 실종은 아주 오래 전부터였다는 것. "엄마는 원래 그래야하는 줄 알았어"라는 가족들의 회한 속에서 진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미 연극으로 '엄마를 부탁해'를 선보였던 신시컴퍼니의 뮤지컬 버전에서 주인공 엄마 역은 중견 배우 김성녀가 맡는다. 마당놀이, 연극, 뮤지컬을 넘나들며 한국적인 것부터 서구적인 것까지 여러 장르를 두루 섭렵한 김성녀는 "유명한 소설이라 원작에 버금가는 감동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크다"며 "우리 어머니 세대의 키워드는 희생이다. 바로 그 한국의 어머니를 잘 표현해 효와 가족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세대 뮤지컬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차지연이 장녀 역에 캐스팅됐고, 김덕환 이계창 김경선 등 탄탄한 배우들이 함께 한다. 차지연은 연극에서 차녀 역을 맡은 바 있다.
연출은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 3일' 등 엄마 시리즈를 잇달아 히트시킨 구태환이, 작곡은 대중음악과 영화음악,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스타작곡가 김형석이 각각 맡았다. 김형석은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멜로디로 작품의 감성을 최대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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